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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야 간다 | 2004
1h 45m | 코미디 | 화이트리시네마 | 정연원
제작진행 | 정민우
출연 | 정준호 / 손창민
작가님이 들려주는 영화 스토리
저는 순수문학을 하는 가난한 소설가입니다!
비록 A4용지 살 돈도 없지만 그래도 저는 순수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문단 첫 장편데뷔작인 <카프카를 만났다>는 냄비받침이 되어 국민의 식습관개선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지만, 책을 출간해준 대석이네 출판사는 쫄딱 망했고
저는 나날이 헐크처럼 변해가는 마누라가 무서워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얼마 전에는 마누라 손에 이끌려 택시운전사로 나섰다가 사람을 치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습니다.
대석이가 말한 회장님 대필작가 일이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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